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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역, 아재느낌 술집 : 더 가게 맥주집

화만아빠 2018. 12. 3. 10:42

오리역, 아재느낌 술집 : 더 가게 맥주집

 

 

 

프라이데잇 나잇, 육아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1정거장 가서, 오리역에서 내립니다.
육퇴(육아퇴근) 후, 지인과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야 도착한 곳은 오리역 더가맥(더가게맥주집)입니다.

 

 

 

 

오리역 상권이 많이 죽었습니다.
오리역 근방을 돌아다녀봤는데, 가볍게 술을 마실 곳은 딱 두 군데 있습니다.
청춘포자 & 더가맥

그 중에서는 제 나이를 고려해,
아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복고풍 술집 더가맥을 선택하게 됩니다.

 

 

[특별출연 : 웃고 있는 지인]

 

뭐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어느 동네나 하나 쯤 있는 7080 느낌 물씬 풍기는 복고풍 인테리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곳 좋아합니다.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이 집의 메인 요리 아니겠습니까.
짝태, 먹태를 가장 잘하기 때문에, 가장 위에 썼을 거라 믿고 먹태를 시켜보았습니다.
물론, 저녁에 회 한마리에 쫄면까지 먹고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배가 너무 불러서 다른 안주를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컵라면, 과자 등의 안주도 많이 있던데, 이런거 먹을꺼면 집에서 먹으면 될텐데요...)

 

 

 

 

맥주 시켜놓고 안주를 기다립니다.

 

 

 

 

 

먹태 비쥬얼.

여러분 저는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아닙니다.
하루 방문자수가 몇 안되기 때문에, 그 누구도 거뜰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맛집 홍보를 할 필요는 더더욱이 없겠지요.
그래서 맛 품평에 있어서는 매우 솔직합니다.

비쥬얼은 그럴듯 괜찮았으나, 맛은 별롭니다.
쫄깃하거나 부드럽지 않고, 많이 건조해서 푸석푸석합니다.
먹태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맛있는 먹태는 부드러우면서 촉촉합니다. (아무리 건어물일지라도)

*
하지만 안주 1개 가지고 그 가게를 평할 수는 없는 법.
다른 안주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께서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