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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세이브다.

 

요상한 꿈을 꾸었는지 새벽에 눈을 떴다.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더니,

새벽 2시 30분.

 

30분 후면 프랑스-벨기에 전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슈퍼 세이브.

 

 

 

러시아 월드컵,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프랑스-벨기에 전을 보고

몇 가지 끄적여 본다.

 

 

1.

경험은 무시할 수가 없다.

 

월드컵은 항상 우승을 해본 놈들이 해 먹는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그렇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은 해본 놈들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그나마 우승 경력이 있는 프랑스가 우승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역시나, 경기는 벨기에가 더 많이 준비해왔고,

점유율도 더 많이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역시 이길 놈은 이긴다.

 

선수도, 전략도 중요하지만

세상사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다.

 

 

2.

아자르 & 음바페

 

실질적인 양팀의 에이스 대결이었는데,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음바페가 판정승을 얻은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자르UP, 음바페DOWN

 

아자르는 세계적인 선수임을 증명했고,

음바페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그놈의 인성이 발목을 잡게 생겼다.

 

네이마르가 현재 세계에서 공을 제일 잘 차는 선수지만,

인성때문에 결국 훗날 최고의 선수라 불리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음바페 역시 마찬가지다.

음바페도 그냥 공 잘차던 선수로만 남을 것이다.

 

 

선수는 실력과 인성 둘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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