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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문체위원 '노타이' 회의…"해방 후 첫 사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노타이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문체부는 상상력이 넘치는 곳이니, 노타이 실천은 상징적인 날이라 자화자찬한다.

뭐, 그것도 말은 된다.

미력해도, 무언가 시도하는 것은 언제나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노타이를 해도, 일 안하는 사람은 일 안하기 마련이다.

자율복장을 해도, 호칭생략을 해도, 탄력적인 출퇴근을 해도 마찬가지.

사소하고 부수적인 것들로 시작하는 것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노타이를 하면, 평소보다 더 편하게 일을 안할 수 있을 뿐이다.

문체부가 해야할 좀 더 본질적인 부분이 기사화 되었으면 한다.

본질적인 업무에 충실하고, 그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노타이를 하던, 청바지를 입던 누구도 뭐라하지 않을테니까.

 

 

*

 

언제나 마음이 앞서야 한다.

그 마음을 잡고자 부수적인 것을 챙겨봐야, 마음은 안 잡힌다.

마음 잡는 건 오로지 본인 의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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