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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겪어봐야 아는 것

화만아빠 2018. 1. 30. 14:08

겪어봐야 아는 것

 

예전부터 아는 형님이 있는데,

둘다 아들이 3살 정도라 공통분모가 있었습니다.

가끔 만나서 서로의 아들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루는 그 형님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하두 여기저기 낙서를 많이 해서,

온 집안에 비닐을 깔았다는 겁니다.

 

바닥에도 깔고, 가구에도 씌우고 해서

마음껏 낙서를 하게 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애가 되게 극성이네. 우리 애는 전혀 안그러는데.'

 

 

그런데, 어느덧 둘째 아들이 세살이 되더니

요즘 집안 곳곳에 낙서를 합니다.

 

첫째는 전혀 안 그랬는데, 이건 확실히 성격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겪어보지 못하면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남 이야기는 경청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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