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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인가, 2014년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어쨋든 피파 u20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의 선수 한 명이 눈에 들어왔다.
키는 작고, 몸매도 둥글둥글한 (축구 못하게 생긴) 친구였다.
권창훈.
축구 잘하는 선수들은 공이 몸에 붙어 있는데,
권창훈이 그랬다.
저 친구는 정말 대성하겠다 싶었다.
그리고 이제 그 친구가 A 대표 붙박이 주전이 되었다.
*
개인적으로는 이번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유일한 희망은 손흥민이 아니라, 권창훈이라고 본다.
손흥민은 팀의 지원없이 혼자서 경기를 풀어갈 능력이 없지만,
권창훈은 혼자서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고,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부디, 월드컵 남은 기간 중 부상없이 더 기량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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